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사회성이나 집중력, 감정 조절에서 어려움을 보인다면 부모 입장에서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행동을 해석할 때 몇 가지 공통적인 착각을 하곤 합니다.
❗부모가 자주 하는 착각 3가지
① 자폐 스펙트럼 = 감정이 없는 아이라고 오해하기
② ADHD = 그저 산만한 기질로 치부하기
③ 사춘기 = 버릇없는 반항으로만 해석하기
이러한 오해는 아이의 진짜 신호를 놓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북년 교수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폐 스펙트럼, ADHD, 그리고 사춘기 자녀 양육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우리 아이만의 고유한 발달 시간표를 이해하세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언어 표현, 사회적 관계 형성, 반복적 행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입니다.
최근 진단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고기능 자폐 아동까지 포함된 진단 기준 확대와 환경적 요인, 예를 들면 플라스틱 화학물질 노출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주요 증상은?
사회성 결핍, 언어 발달 지연, 반복행동, 특정 집착
🧩 진단 시기는?
주로 2~3세, 일부는 6세 이후 고기능 형태로 발견
🧩 치료 방법은?
- 조기 개입이 핵심
- 음악 치료, 상호작용 놀이 프로그램 등
- 부모의 인내심과 아이 특성 존중이 필수
💡 많은 부모님들이 자폐 아동에게도 감정 표현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하곤 합니다.
✅ ADHD의 오해와 진실
ADHD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충동성 조절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합니다. 단순히 산만한 아이로 오해받기 쉬운 만큼, 정확한 진단과 이해가 중요합니다.
✔ 핵심 요약
항목 | 내용 |
진단 연령 | 보통 만 5~7세 이후 지속 시 의심 |
주요 증상 | 집중력 부족, 충동성, 감정 기복 |
치료 가능성 | 성인 전후로 증상 완화되는 경우 많음 |
성인 ADHD | 시간 관리 실패, 분노 조절 문제, 대인 갈등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완치 가능한가요?
💡 중요 포인트
- 활발한 기질과 ADHD는 다릅니다
- 초등학생 시기 유병률 5~10%
- 성인이 되며 약 50%는 증상 호전
🎯 성인 ADHD 자가 점검
- 시간 관리 어려움
- 반복되는 대인관계 갈등
- 욱하는 성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사춘기 자녀, 왜 이렇게 힘들어할까요?
폭풍 같은 감정 변화, 과학으로 풀어본 청소년기 변화
사춘기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전의 시기입니다. 단순한 반항기가 아닌 전두엽 가지치기와 편도체 과활성화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 청소년기 뇌 변화
- 여아: 초6중2 / 남아: 중1고2 사이 전두엽 조절 불안정
- 감정 증폭: 분노·불안·공포 증가
- 또래 관계 중시: 가족보다 친구의 말이 더 중요
👪 부모가 할 수 있는 것
- 태도보다 감정 먼저 이해하기
- 충분한 시간과 여유 주기
- “내 아이는 나에게 온 귀한 손님”이라는 마음가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곧 최고의 양육법
김북년 교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들은 결국 독립된 존재로 성장합니다. 지금은 그 준비를 함께 해주는 시간이예요. 자폐 스펙트럼, ADHD,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변화는 부모가 정확히 이해하고 기다릴 때,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자폐 스펙트럼 치료는 약물 없이도 가능한가요?
A. 네. 모든 경우에 약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조기 개입과 함께 놀이, 상호작용, 행동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접근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Q2. 우리 아이가 너무 활발한데, ADHD일 수 있나요?
A. 활발함과 ADHD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주의력, 충동성 평가가 중요합니다.
Q3. 사춘기 자녀와 대화를 잘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화보다는 감정의 안정과 기다림, 충분한 신뢰 형성이 우선입니다.
✅자녀 정신 건강,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감정 문제는 단순한 기질이 아닌 성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나 ADHD, 사춘기의 변화 모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조율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면 한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회에서 진료 기관을 찾아보세요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 부모님의 따뜻한 이해가 절실합니다.